지하철서 남성 구한 한남수 씨께 뉴욕한인회 의로운 한인 상 수여

오른쪽부터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 한남수 님, 김경화 수석부회장.

오른쪽부터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 한남수 님, 김경화 수석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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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이 오늘(11/12) 뉴욕한인회에서 지하철에서 71세 남성을 구한 한인 한남수 씨(73)에게 ‘뉴욕한인회 의로운 한인 상’과 위로금을 전달했다.

한남수 씨는 지난 7월 5일 오전 7시 25분경 7번 전철 내에서 71세 남성을 대상으로 칼과 가위를 들고 휘두르던 가해자를 제압하다 해당 흉기에 손목이 크게 베이는 부상을 입었다. 이 사건은 이른바 이유도 없는 묻지마 칼부림으로 당시 가해자는 무차별적으로 71세 남성 승객을 공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남수 씨는 “비슷한 나이의 남성이 공격을 당하는 것을 보고 마치 내가 공격을 당하는 것 같았다”며 “무섭기도 했지만 도와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 “위급한 상황에서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이웃을 돕는다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며, “한남수 님의 용기있는 의로운 행동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남수 님은 이후 일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아직까지도 병원을 다니고 있는 상황이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이 한남수 님께 ‘뉴욕한인회 의로운 한인 상’과 위로금을 전달한 뒤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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