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회 COVID-19 사랑 나눔 릴레이 펀드 캠페인에 한인들 어려운 사연 답지
코로나 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례가 끊이질 않고 있다.
현재 COVID-19 사랑 나눔 릴레이 펀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에는 하루에도 수 차례 어려운 이웃의 사연이 전해지고 있다.
올해 여든 중반을 넘기신 한 할머니는 혼자 살고 있고 거동조차 힘든 상황에 현재 룸메이트로 있는 렌트비 500달러를 내기 힘든 상황에 처해 있다며 이번에 꼭 도와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또 한 신청자는 남편이 투석을 받고 있고 이번에 코로나 19까지 걸려 여러 가지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현재 잠깐씩 일을 해 남편을 돌보고 있다. 겨우 생활을 꾸려가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신청자는 일을 하지 못해 렌트비 일부를 몇 달째 못 내고 있어 집주인이 신청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 현재 퇴거 위기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이 신청자는 딸과 손자가 같이 살고 있는데 코로나 19라는 갑작스런 상황에 너무나 힘들다고 호소했다.
신청자 중 한 분은 당뇨, 고혈압 등의 질환으로 일을 못하고 있고, 렌트비도 못 내서 이미 집에서 퇴거를 당했다. 힘들고 막막하다고 말했다.
뉴욕한인회는 코로나 19로 고통 받는 취약계층의 한인들을 돕기 위해 범 동포적인 COVID-19 사랑 나눔 릴레이 펀드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기부 및 수혜 신청을 받고 있다.
기부를 원하시는 경우 뉴욕한인회 전화(212-255-6969)나 웹사이트(www.nykorean.org)를 통해 할 수 있다. 웹사이트에서는 페이팔(Paypal)과 크레딧카드(Credit Card), 벤모(Venmo) 등으로 바로 결제할 수 있으며, 체크를 보내실 경우는 Pay to the order에 KAAGNY를 적어 뉴욕한인회(149 West 24th St. 6th FL, NY, NY 10011)로 보내면 된다. 수혜 신청 역시 뉴욕한인회로 전화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온정을 나눠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모두가 힘을 모은다면 이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해 나갈 수 있는다고 믿는다.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 고통을 조금씩 나누는 미풍양속의 불씨를 지속해 되살려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