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용화 회장, COVID 사랑 나눔 캠페인 1만 달러 기부
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 COVID 사랑 나눔 캠페인에 한인사회 사랑과 정성이 하루하루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 하용화 솔로몬 에이전시 그룹 회장(사진, 31대 뉴욕한인회장)이 지난 14일 이번 캠페인에 1만 달러를 쾌척했다. 이로써 뉴욕한인회 COVID 사랑 나눔 릴레이 펀드 캠페인은 10월 19일 기준 1백 8만 3천 695달러가 모아졌다. 하용화 회장은 “기부는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더 큰 행복”이라며, “이번 캠페인에 소액이라도 적극 동참해 이웃과 나누는 기쁨을 누리시길 바란다” 말했다. 또 “한인사회 구심점인 뉴욕한인회를 통해 커뮤니티가 힘을 한데 모으고 결집해 어려운 가운데서도 한인사회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아래는 살아가면서 행복을 느끼는 것과 긍정적인 사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 하용화 회장과의 일문일답이다.
하용화 솔로몬 에이전시 그룹 회장과의 일문일답
Q. 기부하시게 된 동기?
비즈니스에 성공하신 분들께서 한인사회 구심점인 뉴욕한인회를 중심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소식에 저도 편안한 상황만은 아니지만 기부 확산에 동참해야겠다는 생각에 기부를 결정하게 됐습니다
Q. 기부를 뭐라고 정의하고 싶으신지?
기부는 받는 것보다 주는 것이 더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기부할 때 느끼는 뿌듯함은 받는 사람한테 고마움을 느낄 정도입니다. 기부는 내 마음 속에 기쁨과 행복함을 줍니다. 기부는 주는 게 기쁨이고, 행복입니다
Q. 사업 원칙이나 개인 좌우명은 무엇이신지?
제게 사업원칙의 첫 번째는 긍정적인 사고입니다. 사업을 시작하면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힘들고 어려울 때도 잘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마치 행복전도사처럼 직원이나 고객, 보험사, 일상에서 만나는 사람들 모두 일단은 행복해야 하고, 이익을 주는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개인 좌우명은
20~30대 좌우명은 인내였습니다. 그때는 실망도 많이 하고, 힘들었으니까요. 그런데 이제는 앞서 얘기한 대로 긍정적인 사고가 제 좌우명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항상 잘 되는 쪽으로, 긍정적인 쪽으로 지내자는 생각입니다.
Q. 이번 기부 릴레이를 통해 한인사회에 기대하시는 변화나 바람이 있으신지?
기부는 많이 가진 사람만이 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저도 에스더 하 재단을 운영하고 있지만 많지는 않아도 정말 어렵게 번 돈을 기부하시는 분들을 볼 때마다 큰 감동을 받곤 합니다. 이번 기부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나누면서 오는 행복을 같이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저도 뉴욕한인회장을 했지만 이 같은 캠페인은 항상 한인사회 중심인 뉴욕한인회를 통해 진행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한인사회 구심점인 뉴욕한인회가 이를 통해 한인사회 위상도 정립하고, 단결력도 보여주고, 힘도 키우는 계기를 마련해 뉴욕한인회의 성장과 발전을 이끄는 큰 파워를 만드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Q. 코로나 19로 힘든 분들께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으신지?
따뜻한 위로도 물론 좋지만 중요한 것은 세상이 바뀌어 가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새로운 세상에 대해 배우고 노력하는 자세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필요하다면 자녀, 커뮤니티에 청해 바뀌어가는 것에 대한 적응을 시작해야 합니다. 언제까지 외부의 환경을 탓할 수만은 없습니다. 코로나 시대 긍정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온라인이나 새로운 기술을 적극 익히면서 하시는 사업에 이를 잘 접목할 방법 등을 찾아 어려운 이 시간을 잘 극복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뉴욕한인회에서도 이 같은 일에 힘을 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기부 참여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한 말씀?
기부를 하면서 확실한 것은 기부를 하면 행복하다는 것입니다. 작다고 못할 것도 없고 주위를 살필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1달러든 5달러든 아주 소액도 좋으니까 너무 생각 많이 하지 마시고 지금이라도 뉴욕한인회에 전화하셔서 기부 의사를 밝혀 주시면 커뮤니티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사랑 나눔 릴레이 펀드 캠페인에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Q. 앞으로의 계획?
저는 가능한 상황이라면 나이와 상관없이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추진해 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저 역시도 같이 하자고 하는 회사들이 있어 합병쪽으로 일을 진행하고 있는데 현재 버지니아와 조지아, 텍사스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한 단계 도약하고자 힘 닿는 한 최선을 다해 노력 중입니다. 그리고 에스더 하 재단 역시 그 동안 한인사회의 덕분으로 성장해 정신적으로 힘든 분들께 많은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에스더 하 재단 활동에도 더욱 노력해 힘들 때 같이 의지하고 함께 나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