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옥례 펀드, 뉴욕한인회 COVID-19 사랑 나눔 릴레이 펀드 캠페인에 기금 전달
조옥례 펀드에서 11월 3일 뉴욕한인회 COVID-19 사랑 나눔 릴레이 펀드 캠페인에 500달러를 기탁했다. 조옥례 펀드는 바운트 버논 회장을 역임한 조동인 KCS 긴급구호기금 공동위원장의 모친인 고 조옥례 여사의 장례식 조의금으로 조성됐다. 조동인 위원장은 어머니의 유언에 따라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해당 기금을 사용하고자 한다며, 이번 캠페인 기부 배경을 전했다.
현재 뉴욕한인회 COVID-19 사랑 나눔 릴레이 펀드 캠페인은 한인사회 새로운 기부문화 이정표를 세우며 1차 배분을 마치고, 2차 수혜자 신청과 기부를 동시에 받고 있다.
수혜 신청 중 가장 많은 사연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실직하거나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시간이 변경돼 수입이 단절 또는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이들은 팬데믹으로 일자리가 없어 경제적으로 매우 힘든 상태에 렌트비 부담까지 더해져 하루하루가 막막하다고 입을 모은다.
한인회로 들어온 사연 중에는 “일하다 다쳐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하다” “팬테믹 이후 일을 할 수 없어 수입원이 끊겼다. 지인들의 도움으로 하루하루 살고 있지만 정말 막막하다. 식품 구매도 어렵다” “서류미비자로 정부의 보조를 전혀 받지 못한다. 일하는 직장도 문을 닫아 더 이상 소득이 없다” “유학생으로 아르바이트로 생활을 해 왔는데 현재는 일주일에 하루 이틀 밖에 일을 하지 못한다. 앞으로 렌트비도 내기 어렵지만 하루하루 끼니가 더 걱정이다”는 호소가 이어지고 있다. 한 할머니는 베이비시터를 하면서 생계를 꾸렸는데 코비드 때문에 아이들을 돌볼 수 없어 너무나 힘든 상황이다. 또 다른 한인은 정부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상황에 일도 그만두게 돼 렌트비가 4개월째 밀려 있다. 도와주시면 나중에 꼭 다른 한인들꼐 이를 갚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뉴욕한인회 수혜 신청은 뉴욕한인회 212-255-6969, 기부 신청은 뉴욕한인회 웹사이트(www.nykorean.org)를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