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주년 뉴욕한인의 밤 및 제 119주년 미주한인의 날
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가 2월 24일 뉴욕 맨해튼 지그펠드 볼룸에서 ‘제62주년 뉴욕한인의 밤 및 제119주년 미주한인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동 행사는 매년 1월 13일에 개최되었으나 올해는 코로나 바이러스 오미크론 여파로 2월 24일로 변경됐고, 참석자 수도 300명으로 제한해 거행됐다.
이날 올해의 한인상은 사랑 나눔 릴레인 펀드 캠페인에 75만 달러를 매칭한 H 마트 권일연 대표, 커뮤니티 레거시상은 한인사회 비전과 발전에 노력한 내일재단, 커뮤니티 기부상은 사랑 나눔 릴레인 펀드 캠페인 참여자를 대표해 데이비드 정 기업가가 수상했다.
또한 공익 개척자상으로는 뉴욕시 첫 한인 시의원인 린다 이, 줄리 원 의원, 차세대상은 Crying in H Mart 작가이자 한국계 뮤지션인 미쉘 자우너, 기업가 상은 한인회 활동을 지원한 디아지오, 빌딩 브릿지상은 흑인커뮤니티에 1백만 달러의 방역물품을 기증한 에빈 뉴욕의 존박 대표가 각각 받았다.
행사애는 척 슈머 상원 다수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캐시 호클 뉴욕주지사, 토마스 디나폴리 뉴욕주 감사원장, 주마니 윌리엄스 뉴욕시 공익옹호관, 브래드 랜더 뉴욕시 감사원장,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 샌드라 황 뉴욕시의원, 키스 파워스 뉴욕시의원 등 주요 정치인들이 총출동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참석 정치인들은 이례적으로 팬데믹 기간 동안 뉴욕한인회의 여러 활동을 조명하며, 한인회의 존재 이유와 역할, 그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고, 격려해 뉴욕한인회는 물론 한인사회의 높아진 위상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척 슈머 원내대표는 “크리스티나 유나 리의 사건에 깊은 애도를 전하며, 이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된다. 이 땅에 인종차별이 자리 잡을 수 없도록 힘모아 싸워 나가자”고 말했다.
캐시 호클 뉴욕주지사는 “미국과 뉴욕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한인들의 활약과 공로를 높이 인정하며, 우리 모두 함께 연대해 단단히 뭉쳐 현안을 헤쳐 나자”고 강조했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 “올해 행사의 주제인“Building a Better Community Together”와 같이 다 함께 더 좋은 사회를 건설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또 팬데믹 기간 많은 이들의 침여로 어려운 이웃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이를 위해 힘쓴 개인과 조직의 공헌에 감사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