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아시안 증오범죄 대응 태스크포스 발족
한인사회에 아시안 증오범죄 대응 태스크포스가 발족해 아시안 증오범죄에 한인사회가 힘을 하나로 모은다. 태스크포스 구성은 아시안 증오범죄 대응을 좀 더 효율적으로 하고 영향력을 더욱 크게 하기 위해서이다.
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는 오늘(4.5) 뉴욕한인회에서 한인사회 주요 단체들과 함께 아시안 증오범죄 대응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꾸렸다.
이 자리에는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 문석호 뉴욕한인교회협의회장, 손영준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 의장, 변종덕 21 희망재단 이사장, 이주향 미동북부한인회연합회장,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최윤희 뉴욕한인학부모협회장, 김영환 먹자골목상인번영회장, 진 강 뉴욕한인변호사협회장, 김명미 뉴욕한인봉사센터(KCS) 부총장, 김갑송 민권센터 국장, 김은경 퀸즈 YWCA 사무총장 등 한인사회 주요단체와 참관인 자격으로 장원삼 뉴욕총영사가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아시안 증오범죄 대응을 위한 각기 단체별 활동 상황을 점점하고, 향후 계획 등을 공유했으며, 아시안 증오범죄 대응을 위해 한 목소리로 결집해 행동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아시안 증오범죄 논의만을 위한 단체 카톡방이 개설된다. 또한 피해상황 발생 시 상황 대처에 다 함께 논의하기로 했으며, 증오발언과 증오범죄, 인종차별 등에 대한 대응 매뉴얼을 보다 많은 한인들이 접할 수 있도록 적극 배포하기로 했다. 더불어 아시안 증오범죄에 대한 중.장기 대책을 마련하기로 하고 이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이날 향후 태스크포스 활동 제안으로 한-흑 간의 화합 논의 추진과 타민족과 연대하는 규탄대회 및 침묵행진, 가해자 처벌을 위한 법적 조치, 교과서 내 아시안 역사 게재를 위한 노력, 아시안 증오범죄 방지 법안 지원 등이 논의됐다. 뉴욕한인회는 뉴욕시와 뉴욕시경과의 미팅을 준비 중이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은 아시안 증오범죄로 인한 피해자를 돕는 프로그램을 위해 각 단체별 지원을 한데 묶어 대응키로 했다며, 지난 번 센서스와 투표 참여 독려 때처럼 더 좋은 결과를 위해 다시 한 번 한인사회가 단합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