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흑인 커뮤니티 주요 행사에 나눔으로 동참, 한-흑 간의 화합 도모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이 알리시아 하인드맨 뉴욕주 하원의원 등 6월 16일 식품 나눔 행사 참석자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오른쪽 네 번째부터 뉴욕한인회 김경화 수석부회장, 알리시아 하인드맨 뉴욕주 하원의원,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
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가 H마트(대표 권일연), 쉐이크 앤 고우(회장 김광석), 필 뷰티 서플라이(대표 박인)와 함께 흑인 커뮤니티 주요 행사에 나눔으로 동참, 한-흑 간의 화합과 우의를 다졌다.
먼저 뉴욕한인회는 지난 6월 16일 퀸즈 자메이카 소재 성 루크 침례교회(St. Lukes Baptist Church)에서 열린 미국의 노예 해방 기념일인 6월 19일 준틴스(Juneteenth Day) 기념 행사에 참가해 불고기 500인분과 초코파이 800박스를 전달했다. 이는 금액으로 환산하면 총 1만 달러로, 뉴욕한인회는 이날 불고기 요리 방법 등을 담긴 안내 내용도 함께 전했다.
알리시아 하인드맨(Alicia Hyndman) 뉴욕주 하원의원이 마련한 이번 행사의 식품 기부는 H마트가 모금액 전액을 매칭한 뉴욕한인회 COVID-19 사랑 나눔 릴레이 펀드 캠페인 기금으로 진행됐으며, 뉴욕한인회는 이 매칭액 가운데 6만 여 달러를 타민족을 돕는데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쉐이크 앤 고우, 필 뷰티 서플라이는 뉴욕한인회 주선으로 흑인사회 주요행사인 6월 19일 준틴스 행사에 물품을 기부한다. 기부 내역은 쉐이크 앤 고우는 기금 2천 달러와 머리 용품을, 필 뷰티 서플라이는 1천 500달러 상당의 헤어 드라이어 36개, 바디워시 120개, 바디로션 60개이다.
물품을 받기 위해 줄 서있는 사람들.